[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차녀가 남편과 자신이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소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검찰은 김 대표의 차녀 현경(32)씨가 최근 소문으로 나도는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서울동부지검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현정 씨의 요청대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무성 대표의 사위 이모(38)씨는 2011년 12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코카인 등 마약류를 사들여 투약·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법원이 양형 기준 하한을 이탈한 판결을 내렸음에도 검찰이 이에 항소하지 않아 판ㆍ검사들의 '봐주기' 행태가 지적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이 씨의 아내 현경 씨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SNS를 중심으로 떠돌았다.
hwikj@ilyoseoul.co.kr
장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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