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은 자신과 유성엽, 황주홍 의원이 내일 동반 탈당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14일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세 사람이 내일 탈당하기로 서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번 주말에 한 두명이 더 탈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연말까지 20명 정도가 탈당하고 내년 총선이 가까워오면 탈당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심이 신당 쪽에 힘을 실어주면 더 많은 의원들이 탈당할 것이라는 예측도 했다.

유성엽 의원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탈당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황주홍 의원 역시 지난 13일 [일요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탈당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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