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걸그룹 AOA가 30일 저녁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KBS 가요대축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5 KBS 가요대축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걸그룹 AOA
▲ 2015 KBS 가요대축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걸그룹 AOA

패밀리(Family) 콘셉트로 진행된 '2015 KBS 가요대축제'(연출 이세희 PD)는 걸그룹 소녀시대, AOA, EXID, 에이핑크, 레드벨벳, 여자친구, 마마무 등과 보이그룹 엑소, 씨엔블루, 샤이니, 빅스, 비투비, 갓세븐, 방탄소년단 등 총 27개 팀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레드벨벳-여자친구', '노을-샤이니-인피니트', 'EXID-AOA-마마무' 세 팀은 우리네 부모님 세대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해 메들리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고, '불후의 명곡' 보컬 어벤져스 '홍경민-문명진-황치열-알리-손승연'은 부활의 '생각이나'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피날레 공연이었다. 2015 KBS 가요대축제가 열리기 전부터 기대감을 높인 살아있는 전설 김창완 밴드와 정용화-엑소-소녀시대의 합동무대는 2만 여 관람객을 열광케 했고, 올해 가요대축제의 콘셉트인 '패밀리(Family)'라는 단어에 어우러지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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