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김선현 치의과대학교 교수가 6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문재인 대표 인재영입 4호이자 첫 여성 1호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세계미술치료학회 회장과 대한트라우마협회 호장을 맡고 있다. 일명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과 경기도 안산 트라우마센터에서 임상미술치료 등을 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세월호 희생자들의 아픔을 치유한 경력이 있다. 

더민주당은 김 교수 영입 이유에 대해 "더민주가 일본군 위안부, 세월호 등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당에 입당 김 교수는 "국민은 서민과 약자를 방치하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정당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처받은 국민이 치유 받고 회복될 수 있는 정책의 제안과 실현으로 국민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의 정상적 복귀가 가능하도록 하는 더민주로 거듭나는 데 조그만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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