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주연의 영화 ‘괴물’이 제59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한국영화사상 역대 최고가로 수출된 데 이어, 미국 뉴욕타임즈가 ‘칸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영화평론가 마놀라 다지스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지금까지 본 영화 중 최고는 괴물”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영화는 몬스터 무비이자 SF 스릴러, 그러면서도 코미디와 가족영화, 여기에 정치적 비평까지 곁들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칸 필름 마켓에서 2차례에 걸쳐 열린 바이어 대상 시사회에서 1시간을 기다리고도 관람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영화에 대한 기대와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평범한 한 가족이 한강에서 출몰한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영화로 오는 7월2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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