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연구사업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토양검정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토양검정사업은 기존에 검정된 필지 중 대표필지를 선정해 연간 640필지, 5년간 총 3,200필지의 토양을 재분석해 토양검정 평균을 작성하는 사업이다.

분석 결과는 농식품부에서 토양개량제, 직불제, 농업경영체 등록 등에 사용하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 ‘AgriX’의 기본 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그간 일괄적으로 공급되던 토양개량제 공급수량을 각 토지별 특성에 맞춰 공급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표필지 토양검정을 활용해 미검정 필지의 토양 화학성을 추정할 수 있으며, 화성시의 농경지를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2017년 토양개량제가 우선 공급되는 우정, 향남, 봉담, 양감 등 640필지에서 토양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1985년부터 관내 미검정 필지에 대한 토양검정사업을 실시해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도 대표필지 중심 토양검정사업과는 별도로 5000필지를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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