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민정 기자] ‘보령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대천해수욕장일 것이다. 5. 이르지만 무더운 날씨를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찾고 있다. 보령이라 하면 대천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또 하나의 관광지인 보령중앙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보령중앙시장은 1926년에 개설돼 올해 9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령시의 대표 전통시장이다. 특히 1851년 결성된 원홍주 등 육군 상무사라는 이름의 보부상 활동이 오늘의 보령중앙시장을 있게 했으며 보령중앙시장의 상인들 중에는 아직도 보부상의 역사와 혼을 이어가고 있는 상인이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보령중앙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왁자지껄장날 이벤트, 트릭 아트 상설 전시 및 디카 폰카사진 콘테스트, 응모권 이벤트, 100세 건강 노래 교실 등 이벤트와 다양한 공연 문화가 상존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재능 기부를 통한 문화 공연의 장을 펼치고 있으며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즐거운 금요일 야시장 불야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과 소통하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보령중앙시장은 보부상점이라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보부상점은 머드향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보령 지역 특산물들을 직접 생산자에게 구매하여 중간 마진을 없애고 저렴하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
 
보령중앙시장 상인회에서는 지역민과 보령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말 가족과 함께 이번 주는 보령중앙시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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