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우희진·김민희가 당차게 살아가는 세 명의 직장 여성의 이야기를 다룰 SBS TV 금요드라마 ‘파란 토마토’(가제·극본 허숙, 연출 배태섭·김정민)에 나란히 캐스팅됐다.이들은 ‘사랑공감’의 후속으로 4월 22일부터 방송되는 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드라마는 연령대를 대표하는 여성들이 직장 생활을 통해 세상 속에서 자리잡게 되는 과정을 밝고 경쾌한 톤으로 그리게 된다.우선 최명길은 집안 내조만을 원하는 남편과 별거한 후 직장을 다니는 정아 역을 맡았다.

성공 지향적인 인물인데 직장상사이자 옛 친구의 애인이었던 명원(김영호)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최명길로서는 2003년 10월 종영한 SBS TV ‘태양의 남쪽’ 이후 1년 6개월만의 복귀작이다.우희진은 밝고 털털한 성격의 동지 역으로 나오게 된다. 사랑에는 관심이 없는 인물이었지만 명원을 좋아하게 되면서 정아, 명원과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김민희는 ‘세 들어 살아도 BMW는 몰아야된다’는 신세대 여성의 사고방식을 대변한다. ‘공주’에 ‘명품족’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