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화공플랜트사업(CPE)을 ㈜두산의 자회사인 DIP홀딩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공플랜트사업 매각 대금은 1172억 원이다.

두산건설은 지난 5월10일 GE와 매각 계약을 체결한 배열회수보일러 사업과 함께 화공플랜트사업을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인수합병(M&A)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아 잠시 대기 상태였다.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선 매각을 해야 한다고 판단,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지난 HRSG사업과 이번 화공플랜트사업부 매각으로 총 4172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큰 폭으로 순차입금을 줄이고, 향후 ICR(이자보상배율) 1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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