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두 번 째 프로포즈’와 ‘신입사원’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오지호가 이번엔 정통 사극에 도전한다. 오지호는 사극드라마 ‘서동요’에 전격 캐스팅, 그동안의 코믹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단박에 벗어버리겠다는 각오다. 오지호는 극중 주인공 서동과 라이벌 관계를 이루는 ‘사택기루(김도함)’라는 인물을 맡았다.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서동과 선화공주의 애끊는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게 되는 비운의 주인공. 오지호는 “사극연기가 처음이라 출연 결정을 하는데 쉽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서동요’의 시놉시스를 읽고 난 후 사극연기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게 됐다. 이병훈 감독님과 대장금의 신화를 이뤄낸 스태프들과 함께 멋진 호흡을 이뤄 대장금 만큼이나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도 처음 도전해보는 사극이기에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서동요’를 통해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겠다.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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