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북한이 6일 아침 6시무렵 황강댐 방류를 시작했다고 우리 군이 밝혔다.

황강댐 문을 연 것은 개성 등 지역일대에 내린 폭우로 인해 만수위에 도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황감댐은  군사분계선(DMZ)에서 북쪽으로 42.3㎞ 떨어진 임진강 본류에 있는 댐으로 저수량은 3억~4억t 정도다.

황강댐 방류가 시작되자 임간 하류인 연천군은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가는 등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군은 이번 방류에 따라 북한이 최근 임진강 일대 DMZ부근에 매설한 4000여개 지뢰 중 일부가 우리 쪽으로 떠내려올 가능성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mariocap@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