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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부 남부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하지만 남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점차 중부지방으로 북상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충청남북도는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은 밤에 점차 그치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가끔 비가 오겠으나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605시부터 724시까지)은 전국(제주도 제외) 20~60mm, 제주도산간, 북한 5~20mm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30도로 지난 5일보다 낮겠다.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남부지방은 낮 동안 일사에 의해 30도 이상 기온이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제주도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 1.5~4mm이며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m로 일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6일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호 태풍 네파탁(NEPARTAK)’0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km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이 태풍은 앞으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오는 11일경 서귀포 서남서쪽 4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7일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중부지방과 경상북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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