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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내륙과 강원 동해안, 경상도 해안, 제주도산간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1일 05시부터 24시까지) 전국 내륙, 강원 동해안, 경상도 해안, 제주도산간 5~50mm, 북한(2일까지) : 50~100mm 등이다.

소나기는 1일부터 오는 2일 내릴 것으로 보이며,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특히 기상청은 여름철 소나기가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며 산악과 계곡 지역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5도로 서울 33도, 인천 30도, 대전 34도, 광주와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2도 등이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전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나겠고 제주도에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볕이 가장 뜨거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전망된다. 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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