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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내륙, 남부지방에는 오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남 해안에는 오늘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예상 강수량(3일 05시부터 24시까지) 경기남부, 강원 남부, 충청내륙, 남부지방, 제주도(오는 4일까지) 5~50mm 등이다.

기상청은 3일과 오는 4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단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커 산악과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상청은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백령도 28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강릉 28도, 울릉도·독도 27도, 서산 31도, 수원 32도, 청주 32도, 안동 31도, 전주 31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포항 28도, 목포 30도, 광주 30도, 여수 29도, 창원 32도, 부산 29도, 울산 30도, 제주 31도 등이다.

이에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고, 전 해상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4일 계속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제주도는 오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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