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 조별리그 예선 1차전 한국대 피지 경기, 한국 류승우가 해트트릭을 하고 손흥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우바도르=뉴시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C조 예전 1차전인 피지전에서 8-0이라는 대승을 기록한 신태용호가 득점 관련 기록을 3개나 갈아치우며 올림픽사의 새 주인공이 됐다.

신태용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약체 피지를 상대로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류승우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 들어 선수들의 골이 폭발하며 7골을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이에 따라 한국대표팀은 류승우가 3골, 권창훈이 2골, 손흥민 1골, 석현준 2골을 기록하는 등 골고루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약체인 피지를 제외하고 독일, 멕시코와 8강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골득실로 계산하는 경우를 대비해 많은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태용호는 일단 다득점에 성공해 한숨 놓게 됐다.
 
이와 함께 신태용호는 한국축구의 올림픽 관련 기록을 3개나 갈아치우며 기염을 토해냈다.
 
우산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한국축구 올림픽 데뷔전이었던 1948년 런던올림픽 1차전으로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5-3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태용호가 피지전서 8골을 합작해 68년 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한 경기 촤다골차 승리도 기록했다 종전기록은 1948 런던올림픽 멕시코전 2012년 런던올림픽 3~4위 일본전에게 기록한 2골 차였다.
 
이와 더불어 이날 피지전에서 3골을 기록한 류승우는 한국축구 최초 올림픽 본선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 오전 4시 살바도르에서 독일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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