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C조 예전 1차전인 피지전에서 8-0이라는 대승을 기록한 신태용호가 득점 관련 기록을 3개나 갈아치우며 올림픽사의 새 주인공이 됐다.
신태용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약체 피지를 상대로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류승우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 들어 선수들의 골이 폭발하며 7골을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이에 따라 한국대표팀은 류승우가 3골, 권창훈이 2골, 손흥민 1골, 석현준 2골을 기록하는 등 골고루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약체인 피지를 제외하고 독일, 멕시코와 8강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골득실로 계산하는 경우를 대비해 많은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태용호는 일단 다득점에 성공해 한숨 놓게 됐다.
이와 함께 신태용호는 한국축구의 올림픽 관련 기록을 3개나 갈아치우며 기염을 토해냈다.
우산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한국축구 올림픽 데뷔전이었던 1948년 런던올림픽 1차전으로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5-3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태용호가 피지전서 8골을 합작해 68년 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한 경기 촤다골차 승리도 기록했다 종전기록은 1948 런던올림픽 멕시코전 2012년 런던올림픽 3~4위 일본전에게 기록한 2골 차였다.
이와 더불어 이날 피지전에서 3골을 기록한 류승우는 한국축구 최초 올림픽 본선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 오전 4시 살바도르에서 독일과 2차전을 갖는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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