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김태희 주연의 영화 ‘중천’의 2분30초짜리 동영상이 유럽 각국에 판매됐다. ‘중천’은 CG작업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칸 필름마켓에는 2분30초 분량의 영상만 공개했을 뿐인데 여러 나라에서 관심을 표해 독일, 헝가리, 체코 등 유럽 각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배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사’의 김성수 감독이 제작 총 지휘를 맡은 ‘중천’은 한류스타 정우성과 김태희가 출연하고 아시아 각국의 일류 스태프가 참여해 기획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다. ‘중천’은 영혼들이 49일간 머물며 환생을 준비하는 지상과 천상 사이의 중간계 ‘중천’(中天)을 배경으로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옛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거는 퇴마무사 이곽(정우성)과 사랑했던 연인과의 기억을 지우고, 천인이 된 소화(김태희)의 이승과 중간계를 넘나드는 운명적 사랑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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