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지난 7월 국내 기업들이 주식·회사채 등의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전월대비 8%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전월(11조7938억원) 대비 9147억 원(7.8%) 줄어든 10조8791억 원을 기록했다.

7월 누적 조달금 역시 전년동기 대비 8조536억원(10.1%) 감소한 71조832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달 주식 발행액은 38.1%(3863억 원) 급감한 6284억 원이다.

기업공개(IPO)는 코스피 2건, 코스닥 6건 등 2516억 원 규모로 이뤄졌다. 유상증자는 8건, 3768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0조2507억 원으로 5284억원(4.9%) 감소했다.

은행 등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증가했지만 일반회사채는 1조3940억 원으로 전달대비 8410억 원(3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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