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신도시 성장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

[일요서울 l 충남 윤두기 기자] 홍성군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됐다.

군은 이번에 발표된 전국의 5개 투자선도지구 중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산업단지를 지역 성장거점 산업단지로 집중 육성할 전망이다.

투자선도지구는 ′15년부터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서, 지정 시 각종 규제특례, 지자체의 자금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충남 전략산업(수소자동차부품, 태양광)에 대한 민간투자 촉진을 통해 내포신도시가 거점적 자족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제특례 등이 지원되며, 동 투자선도지구는 수소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과 연계돼 두 제도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내용은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일원 126만3㎡ 부지에 약 3253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IT 등 미래유망산업과 자동차부품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게 되며 추가로 산업⋅교육시설 등 부대시설도 도입할 계획이고 공사 기간은 2020년까지다.

군 관계자는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규제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수 있게 돼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산업단지 입주수요가 한층 활기를 뛸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곧 민간투자 활성화로 이어져 홍성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내포신도시의 성공적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내포도시 첨단 산업단지 조감도

한편 홍성군은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홍성역에서 산업단지 구간에 2020년까지 총 422억 원을 투자해 진입도로(L=3.97km, B=19.5m)를 개설하는 등 기반시설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내년도 사업비 132억 원을 확보해 본격 착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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