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보건소는 이달부터 아이를 원하는 모든 난임부부에게 난임시술 지원이 전면 확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중간 소득자(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를 전체 가구로 확대하고 저소득층(소득 100% 이하)에 대해서는 지원액과 지원하는 시술의 횟수도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는 체외수정 시술 지원횟수가 3회에서 4회로 늘어나고 지원금도 1회당 190만원에 240만원으로 많아진다. 100∼150%에 해당하는 난임 부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체외수정 시술 3회, 1회당 190만원의 난임 시술비 지원 혜택을 받는다. 150% 이상 가구는 체외수정 시술 3회까지 1회당 100만원의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는다.

또 난임 부부는 2017년 10월부터 시술에 필요한 검사ㆍ마취ㆍ약제 등의 제반 비용도 모두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부인이 주민등록 된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 및 기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검토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은 경주시 보건소 모자보건실 (779-8628)로 문의하면 된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정부의 이번 난임의료비 지원확대 시행를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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