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리콜에 착수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고객을 대상으로 배터리 문제가 해소된 신형 갤럭시노트7로 바꿔주는 리콜에 착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2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갤럭시노트7 교환프로그램’ 공고에서 기존 갤럭시노트7 소비자들은 신형 갤럭시노트7로 교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4일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주 중 미국에서 신형 갤럭시노트7 교환 작업을 시작한다”며 “국가별 교환 일정은 앞서 공지한 것처럼 각 국가별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갤럭시노트7 소비자들은 오는 5일부터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등 삼성전자 타제품으로 교환받을 수도 있다. 차액은 환불해준다. 구입한 갤럭시노트7 액세사리도 교환이 가능하다.

한편 갤럭시노트7를 계속 이용하거나 갤럭시S 시리즈로 교환한 미국 소비자들은 구매처에 따라 25달러 상당의 상품권(gift card)이나 신용 전표(bill credit)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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