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노후화 된 완산구 삼천쌍용 3단지 등 6개소와 덕진구 팔복 삼화연립 등 8곳을 노후공동주택 시설보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단지에는 올 연말까지 총 2억 원을 투입해 옥상방수와 외벽도색 등 아파트 내구성을 위한 보수공사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가 이처럼 노후공동주택에 대한 시설보수를 지원하는 것은 다수의 인원이 밀집돼 생활하는 시설의 유지관리가 그 어느 건축물보다 중요시되기 때문이다. 

또한 노후공동주택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자체 보수능력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 지원부터는 그동안 소외되었던 5세대 이상 19세대 이하의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지원을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노후 공동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에 대해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단지별로 사업비의 70% 이내로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까지 총 40억6000만 원을 들여 총 352개 단지의 시설보수 등을 지원,쾌적한 주거환경 조성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노후공동주택지원사업은 낡은 공동주택의 외벽도색과 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공동주택을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이라며 “전주시 도시 이미지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꾸준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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