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시장 공약사업인 마을지기사무소 사업 19억 확보로 국비 시행 예정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는 서병수 시장의 공약사업 이었던 마을지기사무소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주민만족도가 9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가 현재 운영중인 마을지기사무소 13개소 이용주민 665명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5월~7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 결과 주민만족도 94%,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하여 96%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지기사무소는 60만 낙후 단독주택지역에 공동주택 수준의 주택유지관리 서비스와 무인택배 등 주민생활편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1월부터 8월까지 현재 이용건수가 1만5000건이 넘는 등 이용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간단한 집수리, 무인택배, 공구대여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6기 시장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마을지기사무소에 대해 이용주민의 만족도와 필요성 여부, 홍보효과 등을 파악해 사업에 반영하고자 설문조사한 결과 주민 호응이 아주 좋은 것으로 나타다”며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 외 추가 서비스를 발굴해 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을지기사무소 설치 사업은 2016년까지 시비로 시행했으나, 2017년에는 국비(복권기금) 19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기존 마을지기사무소 운영비 및 신규 설치를 전액 국비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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