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9.12 지진 복구수습에 온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에 피해 복구용 기와 기증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20일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단체, 대학 등에서 한옥 기와 22천여장 기증되는 등 현장 복구에 온 힘이 모여지고 있다.

이에 황인찬 경주컨트리클럽 회장은 9.12 현장의 빠른 복구 등을 위해 한옥기와 5만장을 전달했다. 22일 오후2시 황 회장을 대신해 경주컨트리클럽 김상목 사장과 최호명 감사가 경주시를 방문해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성품을 전달하며 조속한 원상회복을 기원했다.

김사장은 “지진으로 정신적 충격과 피해에서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지고 평상심을 되찾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 한다”는 황 회장의 메시지를 대신 전했다.

경주컨트리클럽은 연말연시 마다 경주시에 성금을 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도 이웃돕기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황인찬 경주컨트리클럽 회장

한편 황 회장은 지난 8월 집중폭우로 많은 피해를 당한 울릉도에 2억 원의 성금과 울릉해양 심층수 2천병을 전달하고, 수재민들이 대아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도 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즈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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