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발한 교통사고와 교통정체 심각해 하향 조정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은 동서고가도로 제한속도 60km/h 하향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로부터 시민들의 고귀한 생명을 보호하고 이로 인한 교통정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동서고가도로는 선형이 좌우로 심하게 굽은 형태로 구)개금요금소를 기준으로 시외곽 방향 70km/h, 시내 방향 80km/h로 이원화하여 운영해왔다.

최근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이로 인한 교통통제로 인한 교통정체가 심각하게 발생하여 제한속도를 일괄 60km/h로 하향 조정하게 된 것이다.

동서고가도로 속도 하향으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30일부터 VMS전광판, 플래카드 등을 활용하여 2주간 홍보한 후 오는 10월 1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협조해 동서고가도로 구)개금요금소와 학장램프에  이동식 무인단속 부스를 설치하여 과속 단속도 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번의 제한속도 하향조정은 교통사고 인한 시민들의 고귀한 생명을 보호하고 교통혼잡비용 전국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득이 시행하는 것인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운전자 스스로의 자발적인 제한속도 준수 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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