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선포

<사진제공=광양시>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는 오는 7일 오전 10시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시민 대화합 ‘제22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격년제로 열리는 옥외행사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문화공연(행사)를 준비해 15만 시민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12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개막식에는 광양시립국악단 취타대를 선두로 선수단 입장식, 시민의 상 시상식, 시립예술단 공연,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 선언 퍼포먼스와 시민화합 한마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시민의 상은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문승표(71세)가 기념식장에서 수상한다.

특히,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선포식을 통해 시는 임신에서 출산, 양육, 교육까지 책임지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선언을 시민 앞에 천명한다.

시민의 날을 축하기 위한 행사 주간에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북한 아리랑까지 총 망라해 한 무대에 연출한 ‘국민대통합 아리랑’ 광양공연이 10월 4일 저녁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또, 소중한 문화유산인 국악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대학국악인들의 한마당 잔치 ‘대한민국 대학국악제’도 오는 6일 저녁 백운아트홀에서 예정돼 있다.

부대행사로 ‘제24회 분재전시회’(오는 6일부터 8일 광양시청), ‘제21회 광양시 연합사진전’(오는 8일부터 12일 문화예술회관), ‘제15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오는 6일부터 9일 서천변 체육공원) 등도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오는 8일 저녁 7시 광양읍 서천체육공원에서는 민족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동주! 토크콘서트’가 이준익 감독을 비롯하여 이장호 감독, 노지영 평론가, 가수 윤형주, 바리톤 전병곤이 출연하여 ‘영원한 청년 윤동주! 음악으로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김문수 문화관광과장은 “옥외 시민의 날은 체육행사를 비롯하여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며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광양의 변화를 다짐하는 전 시민의 화합 한마당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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