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억 8000만 원 투입...배수로 설치 공사에 착수 1년 3개월 만에 완료

<사진제공=순천시>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순천시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면 공단사거리 및 하정마을 일원 상습 침수도로 개선사업을 지난달 완료하면서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 56억8000만 원을 투입해 배수로 설치(1578m)공사에 착수해 1년 3개월 만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1996년 남해고속도로와 1999년 국도(17호) 4차선 확·포장공사 이후 20년 동안, 30mm이상 집중호우시 마다 서면 공단사거리에서 광양으로 연결되는 지방도 840호선 통로박스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차단되는 등 교통 불편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본 공사가 완료로 지난 추석연휴기간 중 내린 100mm이상 강우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순천시는 한국도로공사(순천지사), 순천국토관리사무소, 전라남도와 사업비 부담 및 사업추진 주체 협약을 체결하고 침수해소 사업 구간을 나누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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