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이다 공연일정 : 10월 7일~ 10월 11일 공연장소 :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문의전화 : 02-586-5282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대표작 ‘아이다’가 1965년 이후 40여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올려진다.‘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음악 속에 전쟁, 운명적 사랑, 질투, 죽음이라는 강렬한 이야기가 녹아든 화려한 명작 중의 하나다. 이집트의 화려한 문화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이집트 궁궐을 비롯해 거대하고 화려한 무대를 생각하기 쉽지만 올해 공연될 ‘아이다’는 상징적이고 모던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의 정은숙 예술 감독은 “새로운 아이다를 위해 현대적 해석과 섬세한 연출감각을 지닌 독일 연출가 디터 케기와 무대의상 디자이너 브루노 쉬벵글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스팅에도 세계적인 성악가를 초청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다 역에는 하스믹 파피안과 아디나 아론, 암네리스 역에는 테아 데무리쉬빌리, 라마메스 역에는 게감 그리고리안이 각각 캐스팅됐다. 리카르도 프리차가 지휘하고 디터 케기가 연출한다.‘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스펙터클 무대와 화려한 ‘개선행진곡’ 등 웅장하고 극적인 음악이 압권이다. 공연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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