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집회 보호, 불법행위자 강력 대응 방침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허영범)에서는, 2일차 화물연대 운송지부 집회 관리 중 지속적으로 준법집회는 철저하게 보호하겠지만,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조합원들은 11일 ‘신항 집중투쟁 지침’에 따라 감만 부두 일대에서 농성중인 조합원들을 일부 철수시켜, 신항에 조합원들을 집결, 입․출입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등 물류저지 집중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신항삼거리 일대에서 선전전 집회중 일부조합원들이 화물차의 운송 방해를 시도하면서 도로에 뛰어 들거나 폴리스라인을 침범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조합원 김모(51세,남) 등 34명을 검거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물류 수송로 확보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경찰을 집중 투입, 신항 삼거리 부근 가주터널에서 컨테이너차량을 각 터미널로 우회 조치하고, 집회장소인 신항삼거리 앞 도로의 1차선을 확보 차량 소통중에 있어 물류유통에 지장은 없다.     

한편 경찰은 야간에도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차량손괴 예방을 위해 형사․지역경찰․교통경찰 등을 집중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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