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R&B 디바로 각광받고 있는 여성 보컬 알리샤 키스(22)가 10월 13일 오후 8시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첫 내한무대를 갖는다.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내한하는 알리샤 키스(Alicia Keys)는 지난 달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The Wall of Hope’란 타이틀로 열린 만리장성 복원 25주년 기념 공연에 참가한데 이어 일본을 거쳐 10월 13일 내한공연을 꾸민다. 이번 투어는 밴드와 댄서, 코러스를 포함한 스태프 30여 명이 입국하고 피아노를 비롯한 8톤의 공연장비가 공수되는 대규모 공연이다.

알리샤는 데뷔앨범 ‘Songs in A Minor’를 발표한 2001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19세의 나이로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노래, 최우수 R&B 앨범, 최우수 R&B 여성보컬, 최우수 R&B 노래 등 5개 부문을 석권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1981년 뉴욕에서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알리샤는 7살에 피아노를 접한 뒤 14세부터 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1997년 영화 ‘맨 인 블랙’ OST에서 ‘Dah Dee Dah(Sexy Thing)’란 노래를 불러 목소리를 알린 뒤 몇장의 앨범에 객원가수로 참여해 실력을 쌓아 나간다.수록곡의 대다수를 작사, 작곡해 싱어 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자랑하는 알리샤는 음악성 외에도 뛰어난 외모와 섹시함으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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