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민들과 독서문화운동 확산과 향후 발전 방향 모색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립시민도서관(관장 장원규)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시민도서관 시민소리숲에서 부산의 공공도서관 및 시민단체 관계자, 교사, 학생, 일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원북원부산운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원북원부산운동은 한 권의 책을 매개로 지역사회 토론문화를 확산하고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13년째 추진하고 있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원북원부산운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해 책 읽는 부산, 생각하는 시민, 토론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다.

심포지엄은 올해 원북원부산 선정도서 ‘비숲’과 관련한 주제로 부산대학교 생명과학과 주기재 교수의 ‘생물 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의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는 원북원부산운동 운영위원장인 장덕현 부산대 교수의 ‘원북원부산운동 추진현황 및 도서선정’, 동아고 장난희 교사의 ‘학교 현장에서 바라본 원북원부산운동의 필요성’, 원북독서토론동아리 운영자 이광무 회원의 ‘원북원부산운동에 바란다’ 등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앞으로 원북원부산운동이 나아갈 길에 대한 토론도 열린다.

심포지엄 참여 신청은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당일 접수 참여도 가능하다.

장원규 시민도서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원북원부산운동이 독서문화운동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며 “학생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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