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7일 여성노인회관 대강당에서 노인자원봉사자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구리 실버경찰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구리 실버경찰봉사대를 구성했고 회원들의 소속감 강화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구리 실버경찰봉사대는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중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어르신 80여 명이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3개 조로 나누어져, 주 1회 교통봉사지도, 아동 등하교 시 학교 주변 순찰을 통한 아동보호사업과 관내 취약지구 환경정화 활동을 할 계획이다.

실버경찰봉사대원으로 참여한 어르신은 "더 늦기 전에 노후에 보람 있는 시간을 찾고 싶었는데 실버경찰봉사대에 참여하면서 조금이나마 사회에 봉사할 기회가 되어서 행복하다"며 흐뭇해했다.

백경현 시장은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전한 사회활동 참여의 계기가 되는 구리실버경찰봉사대가 우리 지역의 기초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취약지역을 든든히 지키는 안전 지킴이로 자리매김하여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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