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동리 마을회관 앞 208m 개설, 폭 9.8m 확장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시내권 주요도로 중 하나인 해남읍 평동리 마을회관 앞을 관통하는 도시계획도로가 조기 개통된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새로 개통되는 도로는 총 연장 208m 구간으로, 폭이 좁고 교통소통이 불편해 주민 민원이 자주 발생하던 골목길을 폭 9.8m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내 최초로 주민 주도형으로 사업을 추진, 지역 주민들이 자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보상협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조기 개통의 성과를 이뤄냈다.

또 주민추진위원회에서는 불법 주정차 근절, 주민 불편사항 해소 등 민원발생을 사전 해결하는 등 공사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올 3월 착공된 도로는 현재 공정률 90%로 연말 개통할 예정으로,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통으로 읍 중심시가지의 보행환경과 교통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당 공사구간은 평소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통행이 많아 불편을 겪어 오던 곳”이라며 “이번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되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해소는 물론 안전 확보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천변교~해리교 간 도시계획도로 등 관내 총 11개소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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