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형 물복지 원년 선포식’ 및 ‘수돗물 시민평가단의 발대식’ 개최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는 ‘2017 부산형 물복지 원년 선포식’ 및 ‘수돗물 시민평가단의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10시 상수도사업본부 10층 대강당에서 열릴 이번 발대식에는 수돗물 시민평가단원 137명이 참석해 내년도 총 600억 원의 재원 마련과 수돗물 음용률 제고를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에 집중할 투자사업으로 수돗물 오염방지와 가정까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옥내노후관 개량사업에 100억 원, 급수조형물 확대 설치에 20억 원 ▲물탱크 철거 및 직결급수 사업 확대에 20억 원 ▲급수관 내시경 진단 지원 5억원, 노후관 개량사업 및 순환관망 형성에 400억 원 ▲저지대 감압변 시범설치 사업에 5억 원 등 총 6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수도요금으로 받은 금액을 그대로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로 진행되는 사업은 특히, 옥내노후관 개량지원사업시 사회적 소외계층조사사업(다복동사업)과 연계함은 물론 급수조형물 관리는 노인에게 맡겨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하게 된다.

또 이날 발대식 행사를 가지는 ‘수돗물 시민평가단’은 ‘우리가 마시는 물, 우리가 평가한다’라는 모토로 공개 모집된 시민대표 137명과 함께 한다.

▲걱정없는 수도 안전팀 ▲함께하는 수도 소통팀 ▲발전하는 수도 창의팀 등 3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시민평가단은 자율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음용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감시자의 역할과 현장 학습 등을 통하여 직접 생산자가 되어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에서 수도행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부산시민의 관심과 성원을 바라며, 이번 시민평가단을 계기로 막연히 상존해 온 부산 수돗물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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