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에코투어’와 ‘원도심 역사투어’로 진행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대성)은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7차례에 걸쳐 초․중학교 학생과 교사 24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의 역사와 생태환경을 배우는 행복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담임교사가 추천한 학교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프로그램은 낙동강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낙동강 에코투어’와 부산 서구 산복도로 주변을 둘러보는 ‘원도심 역사투어’로 진행한다.
 
‘낙동강 에코투어’는 22․29일, 11월 12일 등 3차례 열리고, ‘원도심 역사투어’는 11월 26일과 12월 3․10․17일 등 4차례 열린다.
 
‘낙동강 에코투어’ 참가자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습지 생성과 생태를 알아본 후 낙동강생태탐방선을 타고 철새를 관찰한다. 이어 부산어촌민속관에서 어촌문화를 체험하고,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체험한다.

‘원도심 역사투어’ 참가자는 임시수도기념관에서 한국전쟁 피난민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사진과 전시물을 감상한 후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서 부산의 역사를 배운다. 이어 감천문화마을, 아미동 비석마을, 천마산 전망대, 송도해수욕장을 탐방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교사는 학생들간 관심과 신뢰도를 높여 학교생활의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성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사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으로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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