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성길)이 지난 2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실시한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17개 시·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청소년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우수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고자 진행됐다.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1차 전문 심사위원단의 220개 프로그램에 대해 서면심사를 거쳐 2차 면접 및 청중평가단 심사를 실시해, 최종 10개 기관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전라북도에서는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의 프로그램 ‘역사의 길 위에서 길을 찾다’는 역사의 현장 체험 과정에서 과거의 우리지역을 바로 알고 토론을 통해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인문학적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미래세대로서 스스로와 지역사회에 대한, 내 나라에 대한 뿌리를 알고 정체성을 확립하며 미래지향적인 청소년의식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와 관련, ‘과거의 역사와 미래 진로의 융합’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으며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 등을 통한 활용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데 큰 작용을 했다.

김진성 익산시 복지청소년과 과장은 “익산시는 청소년이 행복한 품격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