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다 다르고 다 똑같다 <저자 민의식 / 출판사 행복에너지 >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힘을 ‘소통’에서 찾아 자신과 주변을 활기차게 이끌어 가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한 권의 책이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간됐다. 책 ‘사람은 다 다르고 다 똑같다’의 저자 민의식은  5년 전 추락 사고로 세 번이나 수술을 받아야 했다. 커다란 시련속에서 살아온 길을 되돌아 보고 깊이 사유했던 시간을 보듬어 책을 완성했다. 그간의 경험에는 역사적 사실과 과학적 연구사례를 근거로 상황을 상세히 분석했으며  문제를 인식하고 원인을 찾아가는 방법을 분야별로 효과적으로 기술했다. 

책은 문제 해결 방법을 ‘소통’이라고 귀결하고 행복을 이끄는 방안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다양성과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조화시키고 통합함으로써 가정과 학교, 직장, 사회 그리고 국가 내에서 소통을 도모하는 방안을 역사적, 인문학적으로 풀어나간다. 현재 우체국시설관리단 경영전략실장으로 재직 중인 저자가 직접 체득한 삶의 노하우를 들려준다.

1부에서는 가족과 학교공동체, 2부는 기업과 직장공동체, 3부는 사회와 국가공동체로 나누어 소통의 비밀과 해답을 찾는 여행길로 독자들을 이끈다. 

“세상을 자유롭고 평화롭고 풍요롭게, 기쁘고 행복하게 바꾸는 방법은 사람들이 ‘다 다르고 다 똑같다’는 것을 알고 나를 바꾸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는, 평생 공직자로 살아오며 스스로를 낮추고 타인을 섬겼던 삶의 자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으로 개인의 삶의 질과 국가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필요한 조언들로 가득 차 있다. 

책의 일부분 중 ‘어린이·청소년기 가정 소통 - 자녀와 국가의 미래를 바꾼다’ 부분에서 “만약 아들 또는 딸과 대화가 끊어져 다시 소통을 시작하려면 손편지를 써보라. 처음부터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 말고 꾸준히 써야 한다. 이때 그 편지에는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글귀가 들어가야 한다. 사과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신비한 마술이고, 치료법이며 회복의 힘을 가진 행위다. 사과는 인간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기도 하고, 제때 하지 않으면 인간관계가 끊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자식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면 더 늦기 전에 사과해야 한다” 고 전한 부분이 인상적다.

이 책을 접한 권선복 한국정책학회 운영이사는 “세상을 자유롭고 평화롭고 풍요롭게 기쁘고 행복하게 바꾸는 방법은 사람들이 ‘다 다르고 다 똑같다’는 것을 알고 나를 바꾸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는, 평생 공직자로 살아오며 스스로를 낮추고 타인의 섬기는 삶의 자세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신과 가치를 담은 책을 세상에 내시는 저자에게 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고 서평을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