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의 공유재산 캠코가 일원화하여 관리하는 첫 사례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산시는 부산시 소재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11일 부산시청에서 ‘공유재산 관리․처분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자체의 공유재산을 캠코가 일원화해 관리하는 첫 사례로, 다음달 1일부터 업무가 개시된다.

이번 계약으로 캠코는 부산시가 16개 자치구․군에 위임해 관리중인 공유재산 3273건(토지 3258필지, 건물 15동)을 일괄 관리하게 된다.

특히, 캠코는 1997년부터 축적해 온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와 과거 서울시 공유재산 위탁관리(2010년~2015년 6월)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시 지방재정 확충 및 주민 만족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캠코가 부산 본사시대 3년차를 맞아, 부산시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부산시와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부산시 공유재산 위탁관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다른 지자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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