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출신 소설가 박주영 작가 초청, 특강 가져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립중앙도서관(관장 김문형)은 내달 3일 오전 10시30분 중앙도서관에서 지역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제4회 향토작가 아카데미’ 특별강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부산중앙도서관은 부산자료특성화도서관으로서 우리 고장 출신의 작가와 지역주민을 연결하는 만남의 자리를 갖기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4회에 걸쳐 향토작가 아카데미 특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4회째인 이번 아카데미는 부산출신 소설가 박주영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갖는다. 박 작가는 2006년 ‘백수생활백서’로 ‘제30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고요한 밤의 눈’으로 ‘제6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했다.

박 작가는 특강에서 ‘내 삶이 소설이 되는 시간’ 주제로 책읽기와 소설 쓰기의 관계, 소설을 읽고 쓰는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부산중앙도서관과의 특별한 인연도 이야기한다.

특강이 끝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10명에게 박 작가의 친필 싸인이 담긴 ‘백수생활백서’ 또는 ‘고요한 밤의 눈’을 한 권씩 증정한다.

수강 희망자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문형 부산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주민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문학체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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