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맞닿을 만큼 높다는 의미로 ‘H하늘 아래 A아이들의 M미소' 뜻해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옥)은 12일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부산 해운대구 반산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학생과 지역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제7회 HAM(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축제인 ‘HAM페스티벌’은 2008년 반여․재송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 연합 동아리발표회로 처음 열린 후 지금은 해운대지역을 아우르는 해운대교육복지네트워크 공동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축제명인 ‘HAM’은 2008년 공모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반송․재송지역이 비교적 높은 장산줄기에 위치해 하늘이 맞닿을 만큼 높다는 의미로 ‘H하늘 아래 A아이들의 M미소’를 뜻한다.

이날 축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틈틈이 익힌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표현하고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무대활동과 꿈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진행한다.

무대활동은 모듬북, 댄스, 바이올린, 단소, 음악줄넘기, 영어합창 등 12개팀의 공연으로 열린다. 또 체험활동은 비즈공예, 풍선아트, 아이싱쿠키, 천연향수만들기, 빼빼로만들기, 타투, 천연립밤만들기 등 10개 부스에서 이뤄진다.

박경옥 교육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굴하고 꿈을 키우는 장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학생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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