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해 활용가치 높은 문화시설로 조성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구.한국은행 부산건물의 활용방안을 모색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17일 오후 4시 문화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공청회를 열고,  박물·미술·문화예술 전문가, 학계와 중구청,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관광공사, 부산문화재단, 부산예총, 관련 자문위원, 언론기자,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공식 미디어인 바다TV는 이를 생중개로 보도한다. 

공청회는 개회,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방청객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경찬 영산대학교 교수가 전문가 토론은 좌장을 맡아 박물관 전문가 2명, 미술관 전문가 2명, 관광 전문가 1명, 도시계획 전문가 1명이 참석해 구.한국은행 부산건물 활용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하게 된다. 

부산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구.한국은행 부산건물 활용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활용가치가 높은 문화시설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한국은행 부산건물은 1910년 舊조선은행터에 우리나라 대표 건축 1세대 이천승, 홍순호씨가 1963년에 건축한 건물로써 역사적 및 건축사적으로 충분히 문화재적 가치가 있어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2013년 9월 우리 시 문화재위원회에서 문화재 자료(제70호)로 지정했다.

부산시는 2011년부터 구.한국은행 부산건물을 부산원도심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근현대 역사문화자산과 연계된 “근현대역사박물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각종 행정절차를 밟아 왔으며 2015년 11월 20일에 8,864백만원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한국은행 부산건물을 부산원도심의 주요시정사업인 근현대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과 피란수도 부산 세계유산 등재사업의 핵심거점시설로는 물론 부산의 대표적 문화시설로 조성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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