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머>한때는 혈통 좋은 종마들을 번식시키는 목장으로 유명했던 크레인 목장. 그러나 ‘벤’은 경주마들을 직접 키워서 시합에 보내려다가 엄청난 빚을 지고, 결국 다른 목장의 말 사육사로 일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 ‘벤’이 일하던 목장에서 지난 경마대회에서 1위를 했던 명마 ‘소냐도르’가 경기 중 다리가 부러지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고, ‘벤’은 자신의 퇴직금 대신 소냐도르를 집에 데리고 오게 된다. 그 후 6개월 동안 벤과 케일(다코타 패닝)의 정성 어린 간호로 소냐도르의 부러진 다리는 기적처럼 회복된다. ‘소냐도르’의 회복과 함께 아버지로부터 소냐도르를 선물받은 케일은 야심찬 계획을 세운다. 그것은 바로 소냐도르를 다시 한번 경주에 내보내는 것. 이제는 딸의 꿈을 이뤄주고 싶은 ‘벤’과 지난날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할아버지 ‘팝’은 ‘케일’을 도와 모든 경마인들의 꿈의 대회인 “브리더스 컵”에 ‘소냐도르’를 출전시키게 되는데….

<캡틴 김대출>국보급 문화재가 사라졌다. 그 행방을 쫓고있던 냉철한 문화재 전문 도굴꾼 ‘대출(정재영)’이 중요한 단서를 쥐고 있는 맹랑소녀 ‘지민’과 흡혈소년 ‘병오’를 만나게 된다.날카로운 카리스마와 타고난 도굴꾼 대출, 이들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그 동안 눈빛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하던 대출에게도, 수상한 아이들은 도저히 권한 밖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대출이 아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아이들을 상대로 대출이 기이한 계획을 펼치기 시작한다. 이름하여 ‘문화재 관리국 특수 발굴 수사대’. 대출은 조수 임명장과 활동비 만원을 쥐어주며, 아이들을 특수 수사 대원으로 임명하고는 시도 때도 없이 아이들을 구스르고 윽박지르는 특수 수사 교육을 실시한다. 드디어 보물을 둘러싼 그들만의 은밀하고도 수상한 ‘작업’이 시작되고 이들은 예기치 못한 진짜 보물을 찾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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