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2020년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감포항의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감포항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준비위원회’를 17일 개최했다.

감포읍 주민대표와 시‧도의원, 전문가, 경주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하여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와 100주년 기념사업 기본계획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준비위원회에는 감포읍 주민대표와 시‧도의원, 전문가, 경주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하여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와 100주년 기념사업 기본계획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감포항은 1920년 개항된 이래 1937년에는 제물포와 함께 읍으로 승격될 만큼 국내 대표 어항이었으나 현재는 어항기능 약화 및 인구감소로 쇠락하고 있어, 도시재생과 경주 동해안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감포항 개항100주년 기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개항100주년 기념사업은 감포항의 역사 정립과 새로운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지역개발 사업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이날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경주시 부시장은 “개항100주년 기본계획 수립 초기단계부터 소통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개항100주년 행사를 만들어가겠다”며 “오늘 첫 걸음을 내딛는 준비위원회를 통해 2017년 출범할‘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구성․운영 방안과 기념사업 기본계획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2017년 각계 각층의 지역인사와 출향인사, 그리고 해양전문가 등으로 ‘개항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념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단위사업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참여 유도를 통해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