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도시의 사직지․유적지 등 이용 시 현지 주민과 같은 할인혜택 방안 강구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전국 동주(同州)도시 교류협의회’ 하반기 정례회의가 1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협의회는 역사적으로 성립배경이 비슷한 ‘고도(古都)’들로 도시이름에 ‘주(州)’자가 들어간 경주시를 비롯해 공주시, 광주시, 나주시, 상주시, 양주시, 여주시, 영주시, 원주시, 전주시, 제주시, 진주시, 청주시, 충주시, 파주시 등 15개 도시가 회원 도시이다.

2003년 6월 창립 후 매년 2회 각 도시를 순회하면서 상호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에는 2017년 상반기 회장도시로 ‘공주시’, 총무도시로는 ‘광주시’가 선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주도시 간 교류활성화를 위해 각 도시별로 직영하는 사적지․ 유적지․박물관․캠핑장 등을 동주도시 시민들이 이용할 때 현지 주민들과 같은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방법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국 동주(同州)도시 교류협의회’ 하반기 정례회의가 1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아울러, ‘차바’ 태풍으로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제주시에 최양식 협의회장이 협의회 성금 1천만 원을 조성범 제주부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10월 5일 협의회로부터 재난 피해 복구 의연금 1000만 원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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