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10주년 기념 콘서트
Rock Forever



대한민국 인디문화 10여년의 역사와 함께 울고 웃으며 달려온 인디문화의 상징이자, 그 10여년의 세월과 함께 인디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가장 선봉적인 역할을 한 ‘노브레인’. 그들이 드디어 올 가을 노브레인 결성 10주년 기념 콘서트로 화려하게 날개를 펼친다.
올해 결성 10주년을 맞이한 노브레인. 처음 결성 당시에는 대중들에게는 전혀 생소했던 펑크라는 장르를 노브레인만의 ‘조선펑크’로 선보이며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10년의 세월이 그들에게 준 것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던 10년의 밴드활동. 2001년에는 일본 후지록 페스티벌에서 욱일승천기 훼손사건으로 인하여 대중음악계의 초유의 사건을 일으켜 뜨거운 도마위에 올랐고, 2002년에는 멤버교체로 인하여 우여곡절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으며, 2003년에 발매된 앨범은 음반시장의 악화와 노브레인 이미지의 변화를 극복하지 못해 밴드의 존폐위기까지 몰리게 되었다.
하지만 그 후 삼청교육대 출신의 기타리스트 보보를 영입하면서 ‘파티 펑크록’이라는 노브레인만의 새로운 장르를 찾게 되고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최근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록밴드로 우뚝 서게 되었다.
또한 1000회 이상의 라이브로 무장된 노브레인은 지금까지도 자우림, 크라잉넛, 델리스파이스 등과 함께 인디문화 1세대 밴드로서 록 음악의 자존심을 지켜 나가고 있으며 록 음악 관련 방송 및 각종 페스티벌, 축제 등에서 섭외 0순위 밴드로 입지를 굳히며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다.
10년이란 세월이 그들에게 준 것은 부와 명예가 아니다. 함께 청춘을 울부짖었던 소중한 사람들과 그리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노 브레인’ 스스로의 자신감이다. 그것이 바로 노 브레인이 10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항해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들이 결성 10주년 콘서트 ‘Rock Forever’를 개최한다. 노브레인의 지난 10년을 기억하는 자리이자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로서, 타이틀 ‘Rock Forever’의 뜻처럼 한국의 대중음악 속에서 록 음악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동2문) / 11월 18일 18:00 / 33,000~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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