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강원도는 「강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응원서포터즈 발대식」을 지난 26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 9월 1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올림픽 응원 서포터즈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국가와 종목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 안팎에서 응원의 선봉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날 발대식에는 현재까지 서포터즈를 신청한 2천여 명의 인원 중 약 1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석했다.

서울․경기 공동응원단 및 18개 시군의 기수단 입장, 대관령 유치원 원아들의 율동공연, 리우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리스트 오혜리 선수의 소감발표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발대식의 열기를 더하였다.

또한 서포터즈로 참석한 인제DMZ평화풍류예술단원들은 사전공연시간에 그들의 장기를 살린‘북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심재국 평창군수, 전순표 강원도민회 중앙회장, 태권도 국가대표 오혜리 선수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 100명 규모의 공동응원단이 참석하였고, 개그맨 정찬우씨를 필두로 한 100명 규모의 연예인 응원단도 빅에어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 열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추운 날씨에도 발대식행사와 빅에어 경기 관람을 위해 참석한 서포터즈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올림픽의 성공은 수많은 관중들의 열정과 참여에 달린 만큼, 서포터즈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포터즈가 우리 대한민국의 얼굴로서 전세계에 우리의 흥과 응원문화를 널리 알리고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오전 발대식 행사를 마친 뒤, 응원 서포터즈들은 올 시즌 첫 번째 테스트이벤트인 ‘FIS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을 관람하는 등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었으며, 앞으로 개최될 다양한 테스트이벤트 경기 응원에도 참여하고, 그 경험과 노하우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강원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서포터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 중이며 서울․경기를 필두로 그 모집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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