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시는 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문화가 있는 날'에 울산 곳곳의 문화공간에서 추운 날씨 속 따뜻한 문화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여러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전국 공연장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 우수 초청작품인 부산팀의 '검정고무신Ⅱ'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후 5시 소극장 '예울'에서는 '그리운 사람이여 내 마음의 오브제'라는 테마로 박상진 무용단의 '아련나래'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회관에서 울산학춤보존회 정기공연 '굿판 보러가자'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후 8시 11월 하우스 콘서트 '4인 4색 하모니 앙상블 그리오'를 전석 1만 원에 감상할 수 있고 동구 꽃바위문화관에서는 오후 7시에 국악동인 휴와 룬디마틴 팀이 '그린나래 콘서트'를 통해 국악과 인디밴드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운 날씨 속에 문화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야외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오후 7시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는 '찾아가는 거리음악회'가 개최되며 이날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음악회가 같이 개최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다. 성남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는 오후 7시부터 '응답하라 19XX'라는 테마로 복고 퍼레이드를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암각화·대곡·옹기·울주민속·울산해양·장생포 고래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울산박물관, 외솔기념관, 도서관, 북구문화쉼터 몽돌에서는 무료영화 관람이 준비돼 있다.

도서관에서는 두 배로 데이, 도서관 Happy Day 등을 통해 대출 권수 확대, 연체자 해제 등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피가로 아트홀에서는 오후 8시 연극 '우리 연애할까'를 관람료가 할인된 금액(3만 원→1만 원)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영화관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9시 상영 영화 1회에 한해 관람료를 5천 원으로 현대예술관은 오후 6시∼8시 상영 영화 관람료를 5천 원으로 할인한다.

문화의 날 참여 문화시설 현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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