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농·생명산업과 드론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등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5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전북지역 농생명 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농생명 ICT융합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gro-ICT 융합 클러스터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참석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은 기업 R&D 지원사업 등 농생명 ICT융합 기반 위에 관련 산업분야를 집중 육성, 추진키로 했다. 

진흥원은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Agro-ICT융합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초연구용역 등을 위한 내년도 예산 2억원을 전주시에 신청, 본격적인 클러스터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Agro-ICT융합클러스터 선포식에서 전북대학교 손재권 교수(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건설공학)는 네델란드와 덴마크 등 해외의 Agro-ICT 네트워크 선진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R&D혁신 중심의 전북 농생명벨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Agro-ICT융합 클러스터’ 추진이 본격 착수되면, 지난 10월 탄소와 3D프린팅, 사물인터넷, ICT융복합, 드론 등 5개 신성장산업을 미래의 경제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ICT융복합 산업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농생명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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