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이니셔티브 선점과 북극관련 네트워크 구축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에서 ‘제3회 북극비전국제콘퍼런스 2016(ICAV 2016)’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극, 세계에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북극이니셔티브 선점과 북극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열린다. 

북극항로포럼, 북극해항로연구센터와 공동주최하고 북극비전 국제콘퍼런스 조직위원회·부산발전연구원 북극연구센터·한국해양산업협회·부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해 관련기관과 단체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빙(解氷)의 가속화로 북극이 보유한 미래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따른 연구와 개발, 진행되고 있는 북극 정보교류 및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해수부의 북극협력주간과 연계해 관련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빙해의 파도와 해빙의 상호작용’이라는 제목으로 노르웨이 스발바드 대학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북극 해빙환경 ▲북극해자원과 에너지개발 ▲북극해항로와 인프라 등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노르웨이, 캐나다, 미국, 일본, 러시아와 전문가들과 대한민국 극지연구소 서현교 박사 등 7명의 국내·외 극지전문가가 주제 발표를 이어간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의 관련 기관들이 힘을 합쳐 북극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한 후 세 번째 행사를 치르게 됐다”면서, “북극비전 국제콘퍼런스가 지역의 대표적 북극행사로 자리매김하여 부산을 극지연구와 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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