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1만2205㎡ 부지에 5년간 240억 원을 투자할 예정

[일요서울 | 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대학교와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2011년도부터 전국11개 지구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5개 지역의 5개 대학에서 참여하였으며, 이중 3개 지역인 제주(제주대), 인천(인하대), 나주(목포대)가 최종 선정되어 향후 5년간 국비 120억원을 지원받아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게 된다.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1만2205㎡ 부지에 5년간 24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2018년까지 단지내에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을 조성하고 2019년도부터 제주대 3개 학과(컴퓨터공학과, 식품영양학과, 화학코스메틱스학과) 와 제주관광대 1개학과(멀티미디어게임과)를 이전함과 동시에 30여개 기업연구소를 유치 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를 비롯해 제주관광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테크노파크와 도내 3개 고등학교 및 17개 기업체가 함께 참여하게 되는데,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는 산업 현장 중심의 R&D연계 현장맞춤형 교육과 선취업·후진학 지원을 위한 근로자 평생학습, 산학융합R&D를 통한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도내 대학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제주형 산학융합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대학 및 고등학교 관련학과와 기업들이 참여하게 되어 산업현장에 맞는 맞춤형 기술 연구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IT․BT 기술을 융․복합한 기술혁신형 미래산업이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