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도 꿈꾸는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긍지 일깨우는 계기 될 것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0일부터 17일까지 사상지하철역 갤러리에서 신라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 미술학과와 연계해 운영한 ‘일반고 교육과정 협력대학 거점학교’ 실습 결과물을 전시하고 있다.

‘일반고 교육과정 협력대학 거점학교’는 부산교육청이 신라대학교와 경성대학교, 동의대학교 등 지역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단위학교에서 운영하기 힘든 음악․미술전공 실기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거점학교는 고교-대학 협력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일반계고 1․2학년 학생들에게 심화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신라대와 연계 운영한 사업에 참가한 낙동고와 대덕여고, 부산서여고, 성도고 등 학생 27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회를 준비한 신라대 미술학과 김지영 교수는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의 소박한 작품이 전시되지만 미술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 중등교육과 김광수 장학관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반고 교육과정 협력대학 거점학교’가 교육청과 대학이 힘을 합해 지역사회의 인재를 기르는 모범 사례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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